직지사 근처 맛집
지난 김천여행 2탄에 이어 이번에는 직지사 근처 맛집 리뷰입니다.
저는 일행이 없어서 같이 밥 먹을 사람이 없었는데요. 제가 듣기로 주변 식당들은 혼자 온 사람들을 안 받는 걸로 알고 있어요. 다른 혼자 오신 분도 식당에 물어보러 들어 갔다가 퇴짜 맞고 나오시더라구요. 그 아저씨 식사는 하시고 가셨을지 궁금해집니다.

저는 다행스럽게도 반갑게 맞아 주는 부근 식당이 있어서 끼니를 잘 해결하고 왔답니다. 혼밥러 분은 따라 오시죠!
직지사 금오식당
바로 앞에 즐비해 있는 곳들이 다가 아닙니다. 골목으로 들어가면 산채 비빔밥 부터 정식 메뉴까지 다양하게 판매하는 곳이 엄청 많아요. 맛집 찾아 고르는 것도 일입니다.

일부 단체석을 제외하고는 금오식당 내부에 사람이 많았어요. 다른 데도 오면서 보니 단체들로 바글바글 했습니다.
내부에 사람 없는 쪽 위주로 찍어 봅니다. 위쪽으로 보니 자리가 또 있더라구요.

조용히 한켠에 자리 잡고 주문한 메뉴를 기다립니다. 비빔밥은 빨리 나오니까 금방 먹고 나올 수 있었어요.
맛집이면 후기를 쓰기 위해 사진도 얼렁뚱땅 찍어 봅니다.
혼밥
맛집이 거기서 거기겠지 하며, 산채비빔밥을 시켰습니다. 혼자 먹어도 되냐고, 입구에 계신 분들에게 여쭤보니 혼밥은 그 메뉴만 가능하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감사한 일이죠. 여기저기 단체손님 받으려고, 테이블을 혼자 온 손님으로 채우지 않는게 보통이니까요.

어차피 그걸 먹으려 했습니다. 그래도 종류를 한 번 살펴 보았어요. 가격대는 사진을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주변에서 술 한 잔 걸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유독 시끄러운 테이블이 있다면, 그 자리가 술 먹는 테이블입니다. 다행히 저는 조용한 곳에 찌그러져 있었어요.

음식 하나 시켰는데 뭐가 이것 저것 많이 나옵니다. 처음보는 식재료도 있어서 신기 했습니다. 배가 부른데도 다 맛을 보고 나왔습니다. 여러가지 산채 나물들을 고추장에 비벼 쓱싹 맛있게 먹고 나왔어요.
다 아는 맛이 지만, 가짓 수가 많다 보니 잘 먹고 나온 기분이 들었어요. 도토리묵 무침도 나왔던 것 같은데, 좀 짜게 무쳐져서 아쉬웠습니다.

국물도 나오고, 너무 푸짐해서 다시 방문해도 여기에 올 것 같습니다. 여럿이도 좋지만, 혼자 먹을 거면 더 강력 추천해요!
카페
절 앞에 큰 편의점이 있는데, 혼자 밥 먹기 힘든 분들은 여기서 끼니를 해결하는 것 같았어요. 편의점 안에는 커피 추출기가 없어서, 판매용 커피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절에 방문 해보시면, 무인 카페가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급히 따라 간다고, 미처 커피 준비를 못하신 분들은 거기 안에 커피 파는 곳이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관리가 잘 되는 명소다 보니, 사람이 없는 점방 운영도 깨끗하게 잘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저는 아쉽게도 마리 마셔 버리는 바람에, 손을 떨지 않기 위해서 여기를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가시면 꼭 들러 보세요! 이름은 직시인심입니다.
마치며
직지사 근처 혼밥 거절 하는 맛집들이 많다고 해서 밥도 못먹고 오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산채비빔밥 맛집 금오식당에서 한 끼 잘 먹고 왔습니다.
내부도 넓어서, 단체 OK! 나 처럼 혼밥도 OK

혼자 식사하는 분들을 안 받는다는 점이 좀 아쉬웠네요. 산채비빔밥은 정말 맛있어 보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