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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새별오름
여행의 목적에는 관광도 있지만, 휴양하러 오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운동도 할 겸 많이 돌아다니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산에 오르기는 부담스럽고, 체력도 안되다 보니 난이도 높은 곳은 회피하게 되더라고요.
오늘은 부담 없이 가기 좋은 제주 여행 코스 중 하나인 새별 오름에 대해서 써볼까 합니다.
주차장
사진처럼 아래 공간이 모두 차를 댈 수 있는 공간이라,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동쪽으로 올라가서 서쪽으로 내려왔는데, 내려와서 바로 탑승할 수 있도록 해당구간에 주차를 했지요.

억새 구경 하시러 오신 거면, 초입에서 사진 찍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산굼부리 처럼 많지는 않으니 참고 하세요.
차들 외곽으로 간식 사 먹을 수 있는 트럭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허기진 분들은 요기하기도 좋습니다.
난이도
체중이 상당히 증가한 상태로 방문하여,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들 기준의 평가를 들어보면, 난이도는 ‘하’라고 합니다. 하하.
저와 같이 체력이 안되시는 분들은 천천히 올라가셔요. 급하게 따라가다가, 내려올 때 다리가 풀릴 수도 있습니다. 개를 끌고 올라오는 사람도 있어서, 사람들이 웅성거리기도 했습니다.
개를 무서워 하는 사람은 놀래기도 했고, 가파른 오르막이나 내리막에서는 목줄로 컨트롤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보니 사람들이 좀 우려하더라고요.
난이도가 낮은 것이 맞다 라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던 계기가, 초등학생들도 빠른 걸음으로 올라가는 것이 보일 즈음이었습니다. 저는 힘들었습니다.
정상에 올라서니 사진이고 뭐고 그냥 내려가서 차에서 쉬고 싶더라고요. 주변을 둘러보니 다들 마른 분들이던데, 제가 과체중이라 힘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소요시간
왕복으로 걸리는 시간은 일반인 기준 50분 정도 잡으면 넉넉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사람은 한 시간 이상 잡으셔야 할거에요.
힘들다고 하니 엄살 같아서, 가파르게 보이는 사진 한 장 투척합니다. 장난 아니죠?

저는 내려갈 때 엄청 미끄럽더라고요. 신발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옆에 줄을 꼭 잡고 내렸갔던 것 같아요.
너무 겁먹지는 마십시오. 어르신들도 많이 오르내립니다.
저는 일행들을 늦게 따라 가는 바람에 바로 내려왔습니다. 보통은 정상에 퍼질러 앉아서 바람도 만끽하고, 사진도 많이 찍러라고요. 시간 여유 있게 잡으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제주 여행할 때 가장 힘들었던 코스입니다. 하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것도 오름 정상에 올랐던 순간입니다. 확실히 몸이 힘들었다 보니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 군요.
주의할 점은 내려갈 때 빨리 가지 않기! 사이드에서 줄 잡고 안전하게 내려가기! 다른 사람이 내려오다 미끄러지면 같이 굴러내려갈 수도 있으니, 줄 꼭 잡고 안전하게 하산 하세요.
제주도 여행 코스 잡으실 때 한 군데 정도는 끼워 넣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운동도 되고, 경치 구경도 하고 얼마나 좋습니까?
이 날 집에 가서 꿀잠을 잤습니다. 놀러가면 흥분 상태라 밤에 잘 못자는데, 아마 심하게 코 골았을 듯 합니다.
다음에는 제주 맛집들 한 번 가져 와볼게요. 이만!
